2009년 11월 13일 금요일

오랫만에 구글 블로그에 들어와보니

사무실에서 무심코 블로그를 접속했습니다.

까만화면에 흰색 글씨... 눈에 잘 안띄더군요. 나중에는 눈이 아플정도...
집에서는 해상도가 높은 대형 CRT모니터라서 문제 없었는데 17인치 LCD 모니터로 보고 있자니 시야가 흐려져옵니다. 큰 화면에서는 전혀 문제 없었는데 작은 화면에서는 흰색 글씨가 희끗희끗하네요.
까만 바탕에 흰색 글씨를 좋아하다보니 사무실 간판도 그렇게 디자인했다는...
할수 없지요. 이미 디자인된건데 폰트 크기나 굵기라도 조절해서 잘 보이도록 해야겠습니다.
그동안 바빠서 에뮬 수집을 못했는데 다시 시작해야겠습니다.
처음에는 제가 좋아하는 구글에서 검색도 안되더니 글 몇개 올리니까 구글에서 검색이 되네요. 첫화면에 제 블로그 게시물이 뜬 것을 보니 흐뭇합니다. 분발해서 블로깅좀 해야겠습니다.

요즘 루저 발언이 문제가 되고 있네요. 물론 저도 루저입니다. 제 친구들도 대부분 루저네요.
상황을 모른 상태에서 이병헌이 나온 루저 패러디물을 보고 이게 뭐야, 애들이 드라마 보고 또 무슨 이슈를 만들어냈구나 했는데 루저를 검색해 보니 심각한 수준이네요. 홍대의 이도경이라는 학생이 큰거 터트렸네요. 저는 오히려 이 학생이 앞으로 살아갈 날이 걱정됩니다. 우리나라 남성들 대부분이 180Cm를 넘지 않는 상황에서 앞으로도 반발이 많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 여학생이 한순간의 말실수로 친구 잃고 직장 잃고 학교도 잃게 되었네요.

과로했더니 감기에 걸린듯 머리가 아프고 기침이 납니다. 신종 인플루엔자가 아닐까 걱정했는데 신종플루 증상은 아닌듯 합니다. 아직 쌩쌩한 30대이니까 걸려도 죽지는 않을 겁니다.

2009년 5월 4일 월요일

Hybrid Mame Rom (전천후 마메롬)

하이브리드 마메 롬을 만들어 보자.

Hybrid Mame Rom?
이 이름은 개인적으로 부르는 이름이지 통용된 것은 아니다.
여러 버전을 돌리기 위해서 특별히 만들어진 롬이다. All Version Support Mame Rom 정도로 생각하면 된다.
Mame Rom을 수집하는 사람은 Emulator가 최신 버전이라고 무조건 좋은게 아니라는걸 알 것이다.
개발자들의 필요에 따라서 롬셋 이름을 바꿀수도 있고 빼버릴 수도 있다. 또한 자식롬을 만들어 롬파일 이름이 바뀔수도, 삭제될 수도 있다. 따라서 전에는 잘 실행되던 것이 실행이 안될 수도 있는 것이다.
그래서 이 하이브리드 마메롬은 롬파일 하나에 이전버전까지를 모두 포함시키는 것을 의미한다.
업데이트 롬을 받아서 단순히 Rom Center나 Clrmame 등의 롬관리 유틸로 병합시킨 롬은 최신 버전에서만 동작하지 이전 버전에서는 동작하지 않는다. 새로 덤프되어 롬셋 이름은 같은데 CRC등이 다르기 때문이다. 한단계 전의 에뮬레이터에서는 miss rom이 많지 않을 것이다. 어짜피 롬셋은 크게 바뀌지 않았고 CRC로 판단되기 때문이다.

우선 만들기 위해서는 에뮬레이터에서 마메롬을 불러들이는 방식을 알아야 한다. 0.60 버전대의 롬까지는 롬파일 이름, 롬셋 이름, CRC가 모두 일치해야 한다. 그 이후 Mame Plus가 나오는 버전부터는 Mame32계열에서 롬파일 이름, 롬셋의 CRC만 일치하면 된다.
0.60을 언급한 이유는 0.34b4 버전부터 CRC32를 지원하긴 하지만 CRC가 00000000 인 것들은 롬셋 이름이 정확히 일치해야 하기 때문이다. 0.34b4 이전 버전은 롬셋 이름이 어짜피 일치해야 하므로 버전 별로 따로 수집하는 것도 괜찮은 방법이다. CRC 00000000으로 적용되어 롬셋이 같아야 하는 에뮬레이터는 0.34b7 버전부터 0.34rc1까지다. 해당 구간에는 20여개의 CRC 00000000인 롬들이 있다.
롬을 판단할때는 MameUI보다는 Mame Plus가 보기 편했다(icon 설정을 제대로 해주었을 경우)
최근의 Mame32 Plus에서는 롬셋을 CRC로만 판단이 가능하다. 다만 에뮬레이터에서 요구하는 롬 셋 이름과 롬 파일 안의 롬셋 이름이 일치할 경우 먼저 처리를 한다. 롬셋 이름이 같은데 CRC가 다를 경우 해당되는 CRC를 찾아서 실행한다. 최종적으로도 일치하는 CRC를 못찾을 경우 CRC가 다르다는 에러메세지를 보여준다.

자 여기서 알아야할게 있다. CRC만 일치하면 되므로 Mame Plus는 롬파일 안의 모든 롬셋을 풀어서 찾는다. 즉, zip파일 안에 디렉토리가 있어도 상관없다. Mame Plus는 Windows에서 실행되므로 디렉토리 이름의 길이에는 크게 문제되지 않는다. 하지만 도스를 염두에 두어서 8 X 3 파일명을 사용하는게 좋다. 또한, 어짜피 롬셋 이외에는 인식을 하지 않으므로 설명을 위해서 txt파일을 넣어도 된다. 분명히 다른 파일인데 롬셋 이름이 같을 경우 zip파일 안에 저장이 되지 않는다. 이럴 때는 zip파일 안에 다음과 같이 디렉토리를 만들어서 버전 별로 구분해 보자.

최신 에뮬레이터에서 쓰이는 232-m1.bin 파일과 같은 역할을 하는 kof97_m1.rom이라는 롬셋은 이름이 같은데 0.34b6과 rc1에뮬레이터에서 다르게 사용된다. 이 파일들을 zip파일 안에 그냥 넣을 경우 중복된 파일이 있다. 덮어쓸까요? 라고 묻게 된다. 따라서 위와 같이 중복된 이름의 롬셋을 버전별로 디렉토리를 만들어서 넣어 준다. 위와 같은 경우 용량부터가 틀리므로 쉽게 구분이 가능하지만 용량까지 같은 경우 Suzi CRC로 검사를 해본다.

그런데 문제가 있다. 0.34b4 이전버전의 에뮬레이터(CRC32는 0.34b4 부터 지원)는 Dos용 에뮬레이터도 있는 버전이므로 CRC만을 가지고 롬을 판단하지 않는다. 따라서 0.34rc1의 kof97_m1.rom이 필요한 에뮬레이터에서 먼저 롬파일 안의 0.34b6 폴더의 kof97_m1.rom을 읽어 들여서 에러를 뱉을 수도 있다.

이 경우 방법이 두가지 있다.
1. 중복되는 해당 파일들을 압축해서 넣는것. 압축하여 exe로 만들기 해서 롬 파일 안의 kof97_m1.exe를 실행하여 압축을 푼 후 다시 롬파일 안에 넣으면 된다.
2. 중복되는 해당 파일의 이름에 버전을 넣는것. kof97_m1(0.34rc1).rom 등으로 바꾼다. 이름이 길어지므로 압축방법을 추천한다. 8자리 이상의 파일 이름은 도스에서 보여지지 않기 때문이다.

위와 같이 변경 후 해당 에뮬레이터를 돌릴 때 압축을 풀거나 바꾸어 주어야 한다. 물론 최신 버전의 Mame Plus에서는 압축하거나 이름을 바꾸지 않아도 알아서 인식된다.

0.60버전 이후로는 에뮬레이터에서 CRC가 00000000인 것은 알아서 No Good Dump 등으로 처리해 주므로 롬셋 이름은 상관이 없었다.
개인적으로는 아래와 같은 롬파일을 선호하고 있다.

롬파일이름(추가버전)[CRC32]
romset.rom(0.133u1)[12345678]

다른 방법으로는 아래와 같이 Mame32부터 롬폴더를 여러개 지정 가능한 것을 이용하는 것이다. Window에서만 사용할 거면 버전별로 폴더를 추가하는 것도 괜찮지만 최신 버전에서는 어짜피 CRC로 인식하므로 롬파일 하나에 폴더를 만들어서 다 넣어도 된다. 하지만 Dos에서는 다중 폴더가 되지 않으므로 버전별로 롬 폴더를 추가하는 것은 되지 않는다.

구버전 에뮬레이터에서 구동가능한 롬을 만드는건 노가다라고 보면 된다. 롬 유틸리티로도 쉽게 병합하기가 힘들며 구분도 잘 되지 않는다. 오래된 롬이라고 해서 포기하지는 말자. 대부분의 롬은 다른 롬파일에 들어 있거나 롬셋 이름이 바뀐 것들이 대부분이다. 나야 물론 구버전부터 모아왔기 때문에 손쉬웠지만 구버전 에뮬레이터에 필요한 롬셋은 대부분 최신버전에도 들어있다.

아래의 이미지는 frogger2.zip 롬에 필요한 롬셋을 찾기 위한 것이다. (Mame32 0.35b2에서 필요한 롬셋 epr-1037.1h)
ArcadeStuff 사이트에서 CRC로 검색을 해보면 각각의 게임에 다른 이름으로 들어 있음을 알 수 있다.

frogger.607 Frogger (Moon Cresta hardware)
frogger.607 Frogger (Sega set 2)
frogger.607 Frogger (Sega set 1)
frogger.607 Frogger
frogger.607 Frogger (Falcon bootleg)
frogger.607 Frog
k.bin Frog (Galaxian hardware)
하지만 아쉽게도 arcadestuff 사이트는 망하고 이미 없다.

MameWorld MAWS에서도 가능했으나 현재는 열리지 않는다.

트래픽으로 인하여 이곳으로 바뀌었다.
특정 사이트에서 찾을 수 없다면 구글링을 이용하면 된다.

해당 롬파일을 찾을 수 없으면 사이즈가 똑같은 다른 파일을 이름을 똑같이 바꾸어서 해당 게임이름의 Zip파일 안에 넣으면 CRC가 맞지 않는다고 나온다.
Expected CRC를 복사한 뒤 구글 사이트에서 검색하면 해당 롬파일이 어디에 어떤 이름으로 있는지 나오게 된다.

여기까지는 폴더를 이용한 방법이었다.

공식(DOS) 및 Mame32 에뮬레이터의 버전 0.34b4부터는 부분적으로 CRC를 이용한다. 눈치 챘겠지만 Zip 파일 안의 이름이 틀려도 인식이 된다. 일단 해당 zip파일의 모든 파일을 검사한 뒤 없으면 CRC를 검색하여 찾는 듯 하다. 다만 완전히 CRC로만 인식되기 위해서는 버전이 좀 더 높아져야 한다. 0.34b4에서는 bad dump rom의 이름이 같아야 인식한다. 비록 CRC가 같지는 않지만 bad dump rom의 crc를 인식하여 Found but No good dump 등의 메세지를 띄운다. 0.63버전(대충 이정도) 정도 이상 되면 bad dump rom도 CRC로 알아서 인식되는 듯 하다. 간혹 이름이 꼭 같아야 하는 것도 버전 당 서너개쯤 존재한다.

예를 들어 0.101버전에 aaaa.b 라는 롬이 이전 버전에도 있었고 같은 이름의 롬파일이 0.102 버전에도 새로 나왔다면

aaaa.b(0.101)
aaaa.b(0.102)

이런 식으로 이름을 막 붙여도 인식이 된다.
간단히 수작업을 거치면 어떤 버전에서 나왔는지 한눈에 알아볼 수 있다.
버전업할때마다 새로 나오는 롬파일의 수를 감안하면 간단하더라도 그 작업량을 무시할 수는 없다.

이런 작업을 거치면 0.101버전에서도 실행 가능하고 0.102버전에서도 실행 가능하게 된다.
이름을 바꿔서 zip 파일 안에 모두 넣어 주면 된다.

이런 작업을 CRC로 인식이 가능한 0.34b4부터 현재까지 나온 버전까지 모두 수정해주면 어떤 버전에서도 실행이 가능한 전천후 마메롬이 된다.

0.34b4 이전 버전에서는 CRC를 사용하지 않으므로 해봤자 인식되지 않지만 이름뒤에 추가시킨 것을 빼버리면 간단히 실행이 가능해진다.


이 게시물에서 명명한 단어들

abc.zip - 집파일, zip파일, 롬파일 또는 롬이름

romset1.rom - 롬셋1
romset2.rom - 롬셋2
....

Checksum - 0.34b3까지 사용되는 에뮬레이터 내의 Checksum
CRC32 - 0.34b4부터 사용되는 CRC32

급하게 쓰느라 버전 등의 혼동이 있어 완벽하지는 않지만 2011년 12월에 수정을 약간 하였습니다

에뮬레이터에 대한 생각

몇년전부터 한국에도 에뮬 게임이 활성화 되어 있다. 그 전에 에뮬 게임은 아는 사람만 아는 분야였다. 에뮬레이터는 PC 또는 다른 시스템에서 돌아가게끔 하는게 목적이다. 즉, 오래된 시스템을 다른 시스템이나 새로운 시스템에서도 가상화를 적용하여 실행되도록 하는 것이다.
에뮬 게임도 마찬가지다. 이제는 볼 수 없는 오락실 게임이나 구형 콘솔 등을 컴퓨터에서 실행되도록 만들어주는게 게임 에뮬레이터다.
에뮬레이터는 게임에만 있는 것이 아니다. 오래된 산업용 컴퓨터나 PC에뮬레이터도 있다. 기업체에서 시스템이 바뀌면서 예전 시스템에서 사용되던 프로그램을 사용하고자 하는 경우에도 쓰인다. Windows 7에 사용되는 XP 가상화 머신도 하나의 에뮬레이터라고 보면 된다.
마메 에뮬레이터는 한 이탈리아 사람이 예전 게임을 보존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물론 플레이 가능해야겠지만 목적은 예전 게임을 발굴,구현해서 돌아가게끔 하는데 있다. 흉내를 내는 것이다.
이 흉내를 내주는 에뮬레이터는 불법이 아니다. 다만 롬이 문제가 되는데 출시한지 오래되어 현재 상업적으로 이용되고 있지 않아서 저작권자가 문제삼지 않을 뿐이다. 에뮬레이터 개발자들도 출시한지 3년이 지나지 않으면 덤프하지 말라고 주의하고 있다.
한데 국내 유저들은 그렇게 느끼지 않는 경향이 많다. 에뮬레이터 게임을 하면서 오래된 향수를 느끼기 보다는 (물론 향수를 느껴야 합법인건 아니지만...) 돈없어서 해당게임 무시하다가 공짜라는 이유로 즐기는 경우가 많다. 이런 이유 때문에 국내 오락실에서 인기 있었던 몇몇 게임만 공유가 활발하고 그 외에는 전혀 활성화되어 있지 않다.
물론 국내에도 에뮬레이터와 롬을 수집하는 사람이 있을테지만 아직까지는 보지 못했다. 에뮬레이터 전문카페? 구하기 쉬운 자료들만 있는게 태반이다. 주로 보편적이고 인기있는 자료만 취급한다.

그에 반해 외국 수집가들은 정말 대단하다. 롬을 수집하는 사람은 게임을 하지 않는다. 다만 모을 뿐이다. 하루의 일과중 남는 취미 시간에 롬을 관리하고 모으는데 온 시간을 쏟는다. 수집하는데 시간을 다 써버려서 정작 게임을 즐길 시간이 없다. 게임을 할것도 아니면서 뭣하러 모으냐고 물으면 아마도 이렇게 대답할 것이다. 지금은 볼 수 없는 게임들을 난 가지고 있기 때문에 즐겁노라고... 이 자료만 있으면 예전의 향수가 새록새록 떠오른다고... 외국인들 중에도 대부분은 수집을 위한 자기만족이다. 그냥 버전별로 모두 모으는게 목적이다. 깔끔하고 완벽하게 모으는게 목적인 사람들도 많다.
요즘은 통신이 발달해서 이 사람들이 모은 자료를 몽땅 받을수도 있다. torrent로 풀버전 롬이 돌아다닌다. 풀버전을 쉽게 내려받아서 혼자 기뻐했는지 생각해보아야 한다. 마메 최신버전 풀셋 롬? 한번 구버전 에뮬레이터에서 돌려보길 바란다. 그동안 롬셋이름이 바뀌고 새로 덤프되어 절반이상 에러가 날 것이다. 특히 초창기 버전의 에뮬레이터에서는 거의 돌아가지 않는다. 에뮬레이터가 최신이라고 모두 좋은건 아니다. 나에게는 예전 개발자들의 땀이 서려 있는 구버전 에뮬레이터에서도 향수가 느껴진다.

한국에도 10년이상 Daves 시절부터 롬을 수집한 사람들도 있다. 인터넷망이 없던 시절 전화선을 연결해서 모뎀으로 인터넷을 사용하여 롬을 구하면 뛸듯이 기뻐했었다. 물론, 이 정체불명의 에뮬레이터와 롬들을 주위 사람들에게 자랑도 했었다. 마메를 본 사람들의 반응은 이 게임들이 컴퓨터로 실행된다니 대단하다라고 했지, 공짜로 플레이할수 있어서 대단하다고는 하지 않았다.
학생이었어도 일찍부터 돈벌기 시작해서 전화비는 감당할 정도가 되었다. 마메를 알고부터 0.1버전부터 업데이트롬을 모두 모아왔다. 도중에 하드가 고장나서 식겁했지만 시디롬이 남아있어서 복구가 가능했다. 지금은 구할래야 구할수 없을 것이다. 불법이라는 것은 눈에 가시가 박히도록 보아왔지만 공짜라는 불순한 생각을 가져본 적은 없다. 내가 롬을 모아도 현재 상업적으로 이용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원 저작자에게 피해를 주지는 않았다. 즐기기 위해서는 돈을 써야 한다.

한국 사람들은 불법 유저가 많다. 최근의 NDS부터 PSP까지 돈을 내고 사용하는 사람은 많지 않다. 나도 NDS기기가 있지만 카트리지만 사놓고 플레이할 시간이 없어서 먼지만 내려앉고 있다. NDS 국민게임인 말랑말랑 두뇌와 동물의숲 밖에 없지만... NDS 에뮬과 롬은 출시한지 얼마 되지도 않아서 나왔다는 점에서 이미 원래 목적을 상실한 것이 분명하다. NDS 롬은 오래된 것을 보존하고 향수를 느끼기 보다는 공짜 플레이를 위한 목적이 강하다.

진짜 게임을 하고 싶다면 정품을 구매하라고 말하고 싶다. 특히 최신 게임은 더욱더 그래야 한다. 에뮬레이터 게임은 공짜로 즐기기 위해서가 아니라는 말을 하고 싶다.
새벽에 깨는 바람에 다시 잠을 못이루고 블로그에 글을 쓴다. 도중에 잠을 깨면 다시 잠을 못이루는 체질이라 고생을 많이 하는 편이다. 이런 날은 하루종일 저기압인 상태가 많다.

Mame CHD Convert (Update 방법)

최근의 Mame에는 CHD(Compressed Hunks Data)라는 대용량 파일이 존재합니다.
CHD는 HardDisk, CD-rom, Lager Disk 등의 데이터를 Mame용 포맷으로 사용하는 파일입니다.
그 중에 Lager Disk용 CHD는 보통 10기가가 넘어가는 대용량 파일입니다. 일반 사용자는 엄두도 못낼 용량이지요. 보통의 torrent라면 Lager Disk CHD는 다운로드가 굉장히 어렵습니다. 특히 국내에서는 생각보다 재미 없는 Laser Disk CHD를 수집하는 사람이 거의 없습니다. 아마도 chd를 소장하신 분들은 알고 계실 겁니다.

이전 버전의 v1,v2는 정확히는 알수 없으나 보통 Mame 0.127~0.130까지는 v3가 Mame 0.130u1부터 v4가 적용되어 있습니다. 정확히는 0.63부터 0.77까지 v1, 0.78부터 0.130까지는 v3가, 0.130u1부터는 v4가 사용됩니다. 이유는 모르지만 v2는 볼 수 없었습니다.(다만 v1,v3는 md5가 같기 때문에 버전을 바꾸지 않아도 에뮬레이터에서 인식됩니다.) 즉 0.130까지 사용되던 v3버전의 CHD가 0.130u1로 넘어오면서 Mame32 계열(Mame UI,Mame Plus 등)에서 CRC와 MD5가 맞지 않는다는 메세지를 뱉어 냅니다. 물론 0.127부터 새로 추가되거나 재덤프된 CHD도 있지만 0.130까지 잘 인식되던 CHD가 0.130u1에서 인식되지 않는 것은 버전이 틀리기 때문이라고 보면 됩니다. 새로 재덤프된 것은 변환 실패가 뜨며 변환성공하였다고 하더라도 체크섬이 맞지 않습니다.
실행에는 큰 문제가 없으나 아무래도 포맷을 변경시켜 주어야 원활한 플레이가 될 겁니다.

컨버전 하는 프로그램은 chdman.exe입니다. 공식 마메 에뮬레이터 안에 들어있습니다.
마메 공식 홈페이지인Mamedev 메인 페이지를 봐도 기본 사용법이 나와 있습니다.

chdman -update

위와 같이 명령 프롬프트로 하면 한개씩만 변환됩니다. 매우 번거로운 일이죠. 다음과 같이 배치 파일을 만들어서 사용하면 일괄변경 됩니다. convert.bat라는 배치파일을 만들어 봅시다.

배치파일로 chd 변환하기

@echo off
set old_dir=.\chds.old
set new_dir=.\chds.new
set chdman=.\chdman.exe
for /F %%a in ('dir /b %old_dir%^|find /v "_ReadMe_.txt"') DO (
if NOT exist "%new_dir%\%%a" (
mkdir "%new_dir%\%%a"
)
for /F %%b in ('dir /b "%old_dir%\%%a"') do (
echo Converting: %%b
"%chdman%" -update "%old_dir%\%%a\%%b" "%new_dir%\%%a\%%b"
)
)
copy /y "%old_dir%\_ReadMe_.t


위의 배치파일 실행시 구버전 CHD의 경로는 다음과 같습니다.
covert.bat-------------old.chds--------chd Folder--------chd File
chdman.exe      |
                        |
                        |-----new.chds

즉, old.chds라는 폴더를 만들어서 chd 파일의 폴더까지 넣으면 됩니다. 그럼 자동으로 변환된 chd 파일들이 각 폴더를 알아서 new.chds 폴더로 저장됩니다.
변환하는데 시간이 좀 걸립니다. 담배 한대로는 끝나지 않을 겁니다. v3버전이 70기가가 넘는데 대략 70기가 이상의 하드디스크 용량이 필요합니다. 거의 동일한 용량으로 변환되니 변환전의 chd파일의 용량만큼 필요하겠죠.

하지만 chdman은 이전버전으로의 다운그레이드가 안됩니다. 되는 것도 있을 수 있으나 대부분 안됩니다.
진정한 수집가라면 v3도 v4도 소장하고 있어야죠. 다운그레이드 하기 위해서는 xdelta3라는 프로그램과 컨버전이 기록된 파일이 필요한데 구하기 쉽지 않습니다. 구하지 못한 분들은 v3,v4 모두 소장해야 합니다. xdelta3와 컨버전 기록파일은 대략 600메가 정도 됩니다.

무료 웹하드 업체

MediaFire 업로드 제한 : 파일당 100메가
용량 : 무제한
다운로드 : 무제한
파일 보존 기간 : 평생
Div Share 업로드 제한 : 파일당 200메가
용량 : 5기가
다운로드 : 한달에 10기가
파일 보존 기간 : 평생
다중 파일 업로드 : 별도의 액티브X나 프로그램 설치 없이 제공
확장자 제한 : 실행파일(exe) 제한 → 압축하여 업로드 가능
이미지 갤러리, 동영상 공유 및 미리보기 제공
box.net 업로드 제한 : 파일당 10메가
용량 : 1기가
다운로드 : 무제한
파일 보존 기간 : 평생
Windows Live Sky Drive 업로드 제한 : 파일당 50메가
용량 : 25기가
파일 보존 기간 : 평생
공유 : 그룹별,공용별 공유 가능
생각보다 속도가 느리다.
A Drive 업로드 제한 2기가
용량 : 5기가
파일 보존 기간 : 명시되어 있지 않음
공유 : 무료회원은 개인 용도만 가능
속도가 느려서 백업용으로는 부적합

사이트에 가입하는 방법
Sign Up, New Account, Add Account, Creat Account 등을 눌러서 영어로 이름,이메일,암호(이메일 암호 아님)만 입력하면 됩니다.
외국 사이트에서는 불필요하게 개인정보를 요구하지 않으며 이름과 이메일 주소만 기입하면 됩니다.
그래도 혹시 불법스팸 용도로 사용될지 모르니 이메일 주소는 자주 쓰지 않는 것을 기입하거나 이러한 용도로 쓰기 위해 하나 더 만드는게 좋습니다.
사이트마다 본인 확인을 위해 이메일 확인을 해야 이용 가능합니다. 이때 해당 사이트에서 보내온 이메일을 열어서 안에 있는 Activation 링크를 클릭하면 계정이 활성화됩니다.

컴퓨터를 사용하다가 갑자기 하드 디스크가 뻑나면 중요한 문서나 오랜시간 작업해 놓은 데이터등이 날아가 버립니다. 이렇듯 웹하드를 이용하는 유저는 아마도 중요한 파일의 백업을 목적으로 하는 분이 대부분일 겁니다.
즉, 웹하드 이용중 가장 필요한 점은 파일 손실이 없어야 한다는 겁니다. 그렇다면 파일의 백업 기간이 가장 중요합니다.
그래서 무료 웹하드 업체 중 파일 보존 기간이 평생인 곳만 선정하였습니다. Microsoft사에서 제공하는 Windows Live Sky Drive를 포함해서 모두 외국 사이트 입니다. 또 파일을 받을때 1분내지 2분정도를 기다려야 하는 사이트 등도 제외시켰습니다.
그 외에도 무료 웹하드를 제공하는 곳은 많으나 2달, 심지어는 2주 후에 업로드한 파일이 자동삭제 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 제외하였습니다.
업로드 해놓은 파일이 일정기간 지나서 자동으로 삭제된다면 웹하드를 이용할 이유가 없습니다. 그렇다고 꼬박꼬박 돈을 내고 쓰자니 한달에 일이만원 나가는게 생각보다 큰 부담이 됩니다.
특히 국내 업체 중 개인 웹하드에 자료 올리는건 무료인데 다운로드 받을때 패킷당 요금을 내야 하는 곳도 있더군요.

다음과 같이 웹하드에 업로드하여 백업하면 부담이 덜해집니다.

1. 업로드할 파일들의 전체 용량을 파악한다.
전체 용량이 얼마 안되는 곳도 있어서 전체 용량이 큰 파일을 백업시 파일이 분산되어 관리가 힘들어진다.

2. 단일 파일의 용량을 파악한다.
파일마다 업로드 가능한 용량이 제한되어 있으므로 분할 압축등을 이용하여 업로드한다.

3. 중요 파일은 여러군데에 올린다.
한군데에만 업로드 해놓으면 어느 업체가 느닷없이 망하는 순간 업로드한 파일을 잃게 된다.

4. 업로드한 파일이 공유되어 있지 않은지 확인한다.
개인용 파일이 유출되는 일은 없어야 한다. 또한 상용자료의 경우 무단 공유시 계정이 삭제되어 계정 내의 모든 자료를 잃을 수 있다.
상용자료라도 개인웹하드에만 넣어놓으면 제재 당하는 일은 없을 것이다. 제재시 개인자료 불법열람, 무단유출과 프라이버시 침해로 해당 업체를 고소하면 된다.
그래도 혹시 모르니 개인정보가 담긴 파일은 업로드하지 말고 USB나 CD 에 담아 보관한다.

5. 외국 서버이므로 속도는 기대하지 않는 것이 좋다.
용량이 큰 파일이나 시스템 백업등의 용도로는 적합하지 않다. 급히 시스템 백업등이 필요하다면 국내 업체를 이용한다. 어짜피 시스템 백업은 하루 이틀 사이에 이루어 지므로 그 이후에 업로드파일이 자동삭제되어도 상관없다.

Rom File Codes(Tag)

Standard Codes
Code Mean Etc
[!] Verified Good Dump
[a] Alternate Alternate version of a rom, to fix bugs or to eliminate compatibility with Game Genie or Action Replay codes.
[b] Bad Dump These usually happen with a bad electrical connection or an incompatibility between the game and the copier. More rarely, an FTP upload may have been corrupted.
[c] Cracked Cracked, that is, fixed to run better on a copier or emulator
[f] Other Fix
[h] Hack Hack, such as a release group's intro, cheating, compatibility with multiple regions, graphic changes, or even a total conversion of the game engine.
[o] Overdump Overdump that contains repeated data that should be discarded.
[p] Pirate
[t] Trained
[T] Translation [T-] Old translation
[T+] New translation
(Unl) Unlicensed
[x] Bad Checksum
ZZZ_ Unclassified
(M#) Multilanguage # of Languages
(###) Checksum value Usually CRC32
(???k) ROM Size
(PD) Publick Domain Internet release authorized for free redistribution.

Platform-specific codes
Game Machine Code Mean Etc
Colecovision (Adam) ADAM version
Game Boy [S] Super GameBoy enhanced or exclusive
[C] Color GameBoy enhanced
[BF] Bung fix rom has been modified to run on Bung's 1.0 flash carts
Game Boy Advance [hI??] Intro hacks
Mega Drive/Genesis [c] Cart's checksum is known to be faulty
[x] Bad Checksum
[R-] Countries
Neo-Geo Pocket Color [M] Mono only
Nintendo Entertainment System/Famicom (PRG #) Version Same as [a] but more likely to use the publisher's official version numbering
(PC10) PlayChoice 10 PlayChoice 10 was an arcade unit which played exact copies of NES games in an arcade cabinet. The machines had a choice of 10 games to choose from and ran for about 3 minutes on 25 cents.
(VS) VS Unisystem VS Unisystem, an NES-based arcade game platform. To prevent piracy, each game used a different permutation of the NES palette, unscrambled by the video chip at run time.
[hFFE] Patched for use with Front Far East copiers
[hM##] Mapper hack These games have been patched to run on NES boards of type #, following the iNES numbering standard.
Super Nintendo Entertainment System/Super Famicom (BS) Broadcast Satellaview Broadcast Satellaview was a satellite receiver for the Super Famicom in Japan. Roms were transmitted along with a TV show which was connected to the game in some way. These games were only playable during the show, and thus stop after an hour, and many were timed so that only certain time periods were playable.
(ST) Sufami Turbo The Sufami Turbo device allowed two Game Boy sized carts to be plugged into the SNES. Certain carts combined into new games much like the Sonic & Knuckles lock-on technology by Sega.
(NP) Nintendo Power Nintendo Power magazine has been known to release games only available to its subscribers. Most of these roms are Japanese, as this practice occured mainly in Japan.
(NSS) Nintendo Super System These were arcade versions of games.

Standard Country Codes
Code Region
(A) Australia
(C) China
(E) Europe
(F) France
(FC) French Canadian
(FN) Finland
(G) Germany
(GR) Greece
(HK) Hong Kong
(I) Italy
(J) Japan
(K) Korea
(NL) Netherlands
(S) Spain
(SW) Sweden
(U) USA and English Canadian
(UK) United Kingdom
(W) World
(Unk) Unknown country
(PAL) Europe and other regions using PAL TV system.

Mega Drive/Genesis Country Codes
Code Region
(1) Japan and Korea
(4) USA and Brazil NTSC
(5) NTSC Only
(8) PAL Only
(B) non-USA
(W) World


롬 뒤에 붙는 태그 설명입니다.
오래전에 네이버에서 아무리 찾아도 없어서 외국 포럼에 직접 질문을 하니 리플이 달린 것을 보기 쉽게 표로 정리 해놨습니다.
국내에서는 롬을 플레이 하려고 수집하는 유저가 대부분이라 아무래도 정보가 부족한 듯 합니다. 영어 약자라서 그런지 개인적으로는 한글로 보는 것 보다 영어가 더 편하더군요.
태그를 쓰면 롬 파일 이름을 최소화하면서 많은 정보를 담을 수 있습니다.

2009년 4월 10일 금요일

Dark Namer


Dark Namer Ver.2004.3 Download(OneDrive)

Download2(GoogleDrive)


Dark Namer는 파일이름을 손쉽게 바꿔 주는 프로그램입니다.
위의 스크린샷은 2004년 3월에 만들어진 버전입니다. 5년이 지나서도 절실히 필요한 프로그램인 것을 보면 굉장히 잘 만든 프로그램 같습니다. 2004.3월 버전은 최근 나온 버전보다 버튼 위치가 간결하여 개인적으로 좋아하며 이 버전만 사용중입니다. 단, 수천개 이상의 파일을 일괄변경 후에 나타나는 그래픽 깨짐 현상이 있으나 기능에는 문제가 없습니다.
Dark Namer 장점
설치가 필요없는 단일 파일
한글 메뉴
간편한 인터페이스
파일명 일괄 변경을 위한 모든 조건 구비

Dark Namer 단점
지정된 자리에 넣고 싶은 문자를 넣을 수 없다.(예를 들면 이름이 다른 파일들의 중간에, 또는 몇번째 자리에 특정문자를 넣고 싶을때 방법이 없다.)
rename4u 라는 프로그램으로 해결 가능하지만 영어이며 인스톨을 해야 한다.(천리안,네이버 등의 자료실에서 쉽게 찾을수 있다..)
아래의 사이트에서 DarkNamer 최신 버전을 다운로드 받으시기 바랍니다.
Dark Namer Blog 제작자 개인 블로그 - DarkNamer의 기본 사용법
Dark Namer Download 제작자의 네이버 블로그 - 제작자가 만든 프로그램 다운로드








Suzi CRC


CRC32를 확인하는 프로그램.
CRC32 코드를 추출하기 원하는 파일을 끌어다가 놓고 Get CRC 버튼을 누르기만 하면 끝! 여러 파일을 한번에 끌어다 넣을 수 있으므로 간편합니다.
CRC32를 확인할 수 있는 프로그램은 많으나 파일을 끌어다 놓을 수 있는 인터페이스는 Suzi CRC가 거의 유일합니다. 대부분의 CRC 프로그램은 파일 1개씩만 볼 수 있거나 끌어다 넣기(Drag & Drop)가 지원이 되지 않습니다.
약간의 단점도 있으나 단점보다는 장점이 많아서 첫번째로 꼽는 프로그램입니다.
그밖의 해쉬 값을 확인하려면 외국 소프트웨어인 Easy hash 프로그램과 병행하여 사용하면 더욱 손쉬워집니다.
Easy Hash 프로그램도 프리웨어이며 CRC외에 다른 해쉬값도 모두 볼 수 있지만 Drag & Drop이 지원되지 않아서 CRC를 확인하는 용도로는 Suzi CRC에만 손이 가더군요.
보통 CRC32, Sha1, MD5를 많이 사용하지만 그중에 특히 CRC32를 많이 사용하기 때문이죠.
Suzi CRC의 장점
프리웨어
작은 용량
단일 파일은 아니지만 설치가 필요없다.(제작자의 고집이며 개인적으로도 이부분을 좋아함)
국내 프로그램
간단하면서 깔끔한 GUI
Suzi CRC의 단점
수집한 CRC32 코드를 클립보드에 복사하는게 1개씩만 지원. 텍스트 파일등으로 저장 기능이 절실히 요구.
프로그램 창의 늘리기가 되지 않아서 많은 파일을 한눈에 확인이 힘들다.
이름별,사이즈별,종류별 리스트 정렬이 되지 않는다.
아래 제작자 사이트에서 다운로드 할 수 있으며 제작자의 설명과 최신 버전확인이 가능합니다.
Suzi CRC 제작자 사이트
만약 해당 사이트가 폐쇄되어 다운로드 할 수 없으면 이곳(OneDrive)을 클릭







2009년 2월 21일 토요일

World of Warcraft(와우)와 AION(아이온)

1.유저 인터페이스
UI
와우 : 애드온을 편집하여 자신만의 UI를 만들 수 있다.
아이온 : 게임 내에서 설정하여야만 변경이 가능하며 제한적이다.

매크로
와우 : 다양한 변수나 논리 등을 조합하여 설정이 가능하다. 원클릭 시 한개의 매크로 내용 중 여러개의 조합이 있다면 그중에 조건이 맞는 하나만 발동된다.
매크로 아이콘이 굉장히 다양하여 수십에서 수백개에 이른다.
아이온 : 단순히 대상선택, 스킬의 사용 등을 설정할 수 있다. 원클릭 시 매크로 안에 나열된 순서대로 여러개의 스킬을 자동으로 시전한다.
매크로 아이콘이 5~6개만 지원되어 매크로를 여러개 생성시 구분이 힘들다.

시점변환
와우 : 고정시점이 지원된다.(고정시점 : 캐릭터가 향하고 있는 방향과는 상관없이 화면상으로 다른 방향을 살펴볼 수 있는 것을 말한다.)
아이온 : 스킬을 시전하고 있거나 제자리에 서 있을 때만 고정시점이 지원된다. 앞을 향해 달려가고 있는 상태이면 앞만 보게 되며 마우스로 옆이나 뒤를 돌아볼 수 없다. 물론 즉시 뒤를 보는 단축키는 있다.

기본 전투
와우 : 다양한 컨트롤이 요구된다. 거리를 맞추려면 직접 조작하여 거리를 맞춘 후 스킬을 사용해야 한다.
또한 공격에 대한 방향성이 있어서 대상을 향해 바라보고 스킬을 써야 한다.
장신구 2개를 착용하여 특이한 스킬이나 상태이상 회복 등을 할 수 있다. 이는 모든 캐릭터가 사용할 수 있으며 개인적인 선호도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 다양성을 제공한다. 장신구를 통해 잠시동안 투명(은신과 비슷하다)효과도 누릴수 있으며 이동속도를 늘리는 것이 가능하다.
또한 기계공학을 이용한 장신구는 상대방을 기절시키거나 마법을 반사시키는 것도 있다.
동급 레벨의 경우 상대방의 능력치와 자기 캐릭터의 능력치에 따라 명중률과 마법저항등이 달라진다.
이동속도를 올릴수 있는 스킬이나 아이템이 한정되어 있다.(신발을 통한 이동속도, 도적 클래스의 질주 스킬, 10~15초 정도 지속되는 신속의물약, 장신구를 통해 10초정도 지속되는 정도이다.)

아이온 : 스킬 버튼을 누르면 알아서 달려가서 거리를 맞춘 후 스킬을 쓴다.
공격에 대한 방향성이 없어서 스킬을 누르면 알아서 돌아보고 스킬을 쓴다. 조작방법이 쉬우므로 와우를 한 유저라면 컨트롤하기 굉장히 쉬우며 특히 30~40대의 아저씨들과 아가씨들이 좋아할만하다.
따라서 근거리 클래스는 스킬만 누르고 있으면 알아서 상대방에게 접근하므로 원거리 클래스에게 불리하다.
상급치유 물약으로 육체적인 상태이상을 제거할 수 있다.
스티그마를 캐릭터에 장착하여 특수스킬을 사용할 수 있다. 이는 클래스에 따라 제한된 스킬만을 장착할 수 있으므로 다양성이 저하된다.
레벨이 낮더라도 물리공격 클래스는 명중률이 거의 100%에 육박하지만 마법공격 클래스는 저레벨 대상에게도 저항할 확률이 크다.
마법공격 클래스의 캐스팅 속도에 반해 대부분의 클래스의 이동속도가 굉장히 빠른 편이다. 이동속도 주문서가 5분이나 지속되며 리니지의 속도향상의 물약(초록물약)의 성능과 비슷하다.

2.게임설정과 인터페이스
진영과 종족
와우 : 얼라이언스와 호드 두개의 진영이 있다. 한 진영에 5가지의 종족이 있다.(원래는 4종족) 각 종족에는 여러개의 클래스가 있으며 특정 종족에만 있는 클래스가 있고 없는 클래스도 있다.
한 진영의 각 클래스가 다른 종족일수도 있다. 이는 같은 클래스라도 종족특성이라는 것이 있어서 다양성이 존재한다.
아이온 : 천족과 마족 2개의 진영이 있으며 진영은 곧 종족이다. 각 종족에는 8개의 클래스가 존재한다.

스킬 및 특성
와우 : 특성이라는 것이 존재한다. 10렙부터 1레벨마다 만렙까지 1개의 특성포인트를 얻게 된다. 이 특성포인트를 특성을 찍어서 특성트리를 조합한 캐릭터를 만든다.
특성포인트를 올려야만 배울 수 있는 스킬 등이 있어서 같은 클래스라도 다양한 종류의 캐릭터가 존재한다.
아이온 : 동일레벨의 캐릭터는 장비를 제외하고 다 같은 능력치, 스킬을 가지고 있다. 와우와는 다르게 스킬콤보 시스템이 존재한다. 전 단계의 스킬을 시전해야 다음 단계의 스킬이 나가는 형태이다.
이동 및 탈것
와우 : 탈것이 존재한다. 땅 위에서는 호랑이, 타조, 해골마, 랩터 등 각 종족마다 다른 탈 것이 존재하며 지상위에서는 가능한 그리핀이나 와이번을 타고 비행할 수 있다.
탈것을 타고 전투를 할 수 없고 내려야 공격이 가능하다. 와우에서의 탈 것은 시간제한이 없으며 뛰어다니는 것보다 빠른 이동수단으로만 이용된다.
타 거점으로 이동시 비행을 시켜주는 엔피씨를 통하여 경로가 설정된대로 자동비행한다. 자동비행하는 도중 밑에 있는 유저들이 사냥하는 광경도 볼 수 있다.

아이온 : 탈것이 없다. 대신 날개 시스템이 존재한다. 날개 시스템은 활강과 비행 두가지가 있다. 활강은 아래로 내려갈 때 날개를 펴서 내려가는 것이고 비행은 자신이 컨트롤 하여 마음대로 방향을 선택할 수 있지만 비행 되는 공간이 한정되어 있다. 비행시간은 기본 1분이고 아이템을 사용하여 증가 시킬 수 있으며 비행물약으로 약간의 비행시간증가를 얻을 수 있다.
활강은 공격이 안되지만 비행 중에는 공중 공격도 가능하다.
타 마을로 이동시 비행술사를 통해 파랑새(?)로 변신되어 자동비행할 수 있다. 와우보다 빠른 속도로 날아가므로 비행도중 주변의 상황을 자세하게 살펴 볼 수 없다.

사냥과 던전
와우 : 인스턴스 던전의 장을 열었다. 다양한 인스턴스 던전이 있으며 스토리를 가지고 있다. 하지만 레벨이 낮은 몬스터를 사냥해도 아이템 드랍은 같으므로 버스가 가능하다. 버스는 고레벨의 유저가 저레벨을 데리고 인스턴스 던전 내의 몬스터들을 빠른 시간 안에 학살하는 것을 말한다.
이런 시스템은 부작용도 있지만 제작재료나 저렙 때 하지 못한 퀘스트 등을 하는 것이 가능하다.

아이온 : 와우와 같이 인스턴스 던전이 존재하지만 아직 수가 많지 않다. 단순히 보스를 때려잡아 아이템을 얻는 행위에 불과하다.
레벨이 5레벨까지 낮은 몬스터를 사냥해야 아이템이 제대로 나오며 그 이상 차이가 날경우 드랍율이 떨어지거나 아예 드랍되지 않는다.
따라서 특정 몬스터가 주는 아이템을 얻으려면 몬스터와 비슷한 레벨을 가진 캐릭터로만 가능하다. 드랍된 퀘템을 요구하는 퀘스트의 경우 레벨 차이가 심하게 나면 수행이 불가능하다.

커뮤니티
와우 : 길드 단위의 친분을 이용하여 레이드 등을 한다. 꼭 길드관계가 아니더라도 친분 관계가 없으면 레이드 등에 참여할 기회가 적어진다.
와우의 인스턴스 던전은 공략을 필요로 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공략에 필요한 장비와 실력,성실성을 인정받아야 하기 때문이다. 특히 먹자방지를 위해서도 친분이 있는 사람을 소개하는 형식이다.
각 길드 등의 제휴로 공격대를 형성하는 경우도 많으므로 이로 인해 소규모 길드라도 함부로 대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대체로 매너가 좋은 편이고 남을 도우며 즐거움을 느끼는 사람이 생각보다 많다.
공격대원들 간의 소통이 원활하여 잘 도와주고 이해해 주는 편이다.
요즘에는 맵의 방대화와 서버간 캐릭터 이동의 원활화로 유저간의 결속이 예전보다는 못한게 아쉽다.
레이드가 아니라 일반 인스턴스 던전의 경우 솔로 플레이 하다가 구한다는 모집을 보면 손 하면 된다.
와우는 던전 앞에서 파티를 구하는 것도 아니고 솔로 플레이를 하던 중이라도 마법사의 포탈이나 흑마법사의 소환술 등이 있어서 쉽게 모일 수 있다.
골드(와우의 화폐단위)가 크게 필요하지 않으므로 아이템도 서로 양보하는 경우가 많다.
개별 채팅채널을 개설할 수 있으므로 마음에 맞는 유저들끼리 마음대로 떠들 수 있다.

아이온 : 길드 단위로 하는 경우도 많지만 일반 유저가 굳이 꼭 길드에 들어야할 필요는 없다. 길드 단위로는 사냥보다는 시공을 넘어가서 전투를 즐기는 경우가 많다.
일반유저는 전투보다는 렙업이나 사냥을 위주로 하는데 유저가 많은데도 불구하고 와우보다 파티 구하기가 쉽지 않다. 순간순간마다 유난히 부족한 클래스가 있을 때에만 파티 구하기가 수월하고 커뮤니티가 제대로 이루어져 있지 않다. 또한 레벨도 따지기 때문에 조건을 맞추기란 쉽지 않다.
파티채널에 아이템을 판매한다는 광고글이 계속해서 올라오기 일쑤이며 전투가 벌어지는 위치제보도 지역채널보다 파티채널로 많이 하는 편이다.
따라서 채널을 걸러서 보기가 힘든 점이 많다.
파티를 구하기 위해서는 지루하게 인스턴스 앞에서 주구장창 기다려야 하는 일이 많다. 현재 해당 클래스가 거의 접속하지 않은 경우를 제외하고는 솔로 플레이하다가 파티 구하기가 쉽지 않다.
파티에 들어가도 대부분 모르는 사람이 대부분이며 인스턴스 던전답게 인스턴스 만남이라고나 할까. 키나(아이온의 화폐단위)는 곧 현금이므로 아이템에 눈먼 사람들이 많다.
이 사람이 아니면 다른 사람과 가도 된다는 심리가 커서 파티 플레이가 굉장히 무미건조하고 재미없는 경우가 많다.
이는 파티원들간의 조화보다는 단지 인스턴스 던전 내의 보스를 때려잡기만 하면 된다는 인식이 크기 때문이다.
또한 각 캐릭터의 역할분담이 거의 없어서 파티원들간의 소통보다는 잡담인 경우가 일상적이다.
따라서 와우보다는 인간적인 면이 약간 떨어진다.

지도 및 채널
와우 : 대륙이나 다른 차원으로의 이동 및 인던 출입 시를 제외하고는 로딩이 없다. 지역이동시 지역이 변경되었음을 알리는 메세지와 지역채널이 변경되었다는 메세지가 출력된다. 따라서 와이번이나 그리핀을 이용하지 않고 지역을 이동하는데 돈이 필요하지 않다.
지도의 좌표를 다른 유저에게 전송하려면 애드온이 필요하다.
유저가 채팅 채널을 생성할 수 있다.
상대종족의 영역에 들어가는 것이 제한되어 있지 않다. 공격대의 능력만 된다면 상대 진영의 수장을 잡는 것도 가능하다.

아이온 : 지역을 이동 할 때는 로딩을 해야한다.
0~9정도까지의 제한된 채팅 채널 수를 가지며 각 번호마다 채널이 고정되어 있다.
아이온에는 채널이 존재한다. 채팅이 아닌 초보지역의 채널이 있다. 최대 7채널까지 있으며 사람이 많다면 다른 채널로 이동하면 모습이 같은 다른 채널로 이동된다. 중렙존 이상부터 단일 채널을 사용하여 상대 진영과의 전투를 원활하게 한다.
게임 내에서 지도의 좌표를 다른 유저에게 전송하는 기능을 자체지원한다.
원천적으로 상대방의 초보마을에 들어가는 것이 불가능하다. 또한 상대 진영의 지역에 들어가려면 가끔 열리는 시공의 균열을 통해서만 입장이 가능하다.
지역을 이동하는데 공간이동술사의 도움이 필요하며 약간의 돈이 든다.

감정표현
와우 : 슬러시(/)를 이용하여 손쉽게 감정표현이 가능하다. 채팅창에 /춤 을 입력하면 캐릭터가 춤을 춘다. 감정표현의 종류가 많은 편이지만 감정표현하는데 걸리는 시간이 굉장히 짧거나 동작의 티가 잘 나지 않는다.

아이온 : 스킬창에 있는 감정표현 아이콘을 클릭하거나 단축창에 넣고 클릭하는 방법으로만 사용이 가능하다.(언제부터인가 슬러시를 이용한 감정표현 방법이 적용되어 있다) 감정표현의 종류가 적다. 감정표현을 하면 오랫동안 웃거나 모션을 취하며 상대방의 감정을 금방 알 수 있다.

제작시스템
와우 : 여러개의 제작 및 채집 중 두개만 선택이 가능하다. 습득한 채집 및 제작 중 삭제가 가능하여 다른 전문기술을 습득할 수 있다. 단, 이전에 배운 제작정보 등은 모두 사라진다.
숙련도만 만족하면 적의 공격을 받지 않는 한 무조건 채집물을 채집할 수 있다. 모든 채집물은 1개당 1번만 채집할 수 있으며 일정확률로 여러개가 채집된다.

아이온 : 모든 제작 선택이 가능하지만 399숙련까지만 올릴 수 있으며 400 올릴 수 있는 달인은 한가지만 선택할 수 있다.
제작 시스템에 콤보 시스템이 있다. 아이템을 만들기 위해서 빛나는 아이템을 만들어야 하는데 확률로 제작된다.
숙련도를 만족해도 채집중 실패할 확률이 존재한다. 또한 이러한 시스템으로 인해 채집이 굉장히 오래 걸린다. 보석류는 1개당 1개만 채집이 가능하며 광석이나 약초, 요리재료는 3번까지 채집이 가능하다. 채집 도중 취소하거나 공격을 받게 되면 해당 채집물의 채집할 수 있는 횟수가 줄어든다.

3.게임스토리
아이온 : 다음과 같이 요약이 가능하다.
천계와 마계로 나누어진 공간에서 어비스라는 이공간이 탄생하는데 어비스를 마족과 천족 용족이 대치중인 상태에서 어느 한 종족이 탈환하여 오드 에너지가 고갈되지 못하게 막아야 한다.
어비스에서 전투 도중 자신의 캐릭터는 패배하여 기억을 잃는데 기억의 실마리를 찾아가는 스토리이다.
단순한 두 종족간의 전투로 진행되며 업데이트 되어 살을 덧붙이더라도 더이상의 스토리가 나올수는 없을듯 하다.

와우 : 스토리의 방대함을 자랑한다.
기본적으로 얼라이언스와 호드의 대립으로 요약이 가능하지만 몬스터의 수장에게까지 스토리가 있다.
이전 워크래프트 시리즈를 거쳐오면서 오리지널판의 네임드 하나에도 아이온의 전체 스토리보다 많은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퀘스트를 깨면서도 한 영웅의 감동과 슬픔, 증오, 사랑 등이 전해온다.
종족의 수장이 있어서 해당 종족의 정신적 지주가 된다.

4.그래픽
얼굴 및 체형
와우 : 캐릭터 크기는 종족간의 차이만 있을 뿐 지원되지 않는다. 얼굴은 기본적으로 선택할 수 있는 종류만 선택이 가능하다. 같거나 비슷한 얼굴을 가진 캐릭터가 존재한다.
처음 하는 사람은 휴먼이나 엘프 이외에 난쟁이이거나 괴물 같은 모습을 보고 비호감을 가질 수 있다.

아이온 : 캐릭터 크기는 물론이고 코의 높낮이 눈의 위치 등까지 세밀하게 조절하여 자신마의 캐릭터를 생성 할 수 있다.
캐릭터의 디자인이 자유분방하여 이쁘고 잘생기게 할 수 도 있으며 대두나 괴짜의 얼굴까지도 가능하다.
기본적으로 사람과 유사한 디자인을 표방하므로 거부감이 들지 않는다.

배경 및 캐릭터
와우 : 정확히는 잘 모르지만 3색 이상의 색은 섞어쓰지 않는다고 한다. 아이온보다 낮은 사양으로 플레이 할 수 있다.
우리나라보다는 서양의 정서에 맞는 디자인을 추구하고 있다.
캐릭터 동작을 살펴보면 인간적인 느낌이 날 정도로 부드러우며 사실적인 동작이다.

아이온 : 화려한 색감과 배경이미지가 돋보인다. 와우보다는 다소 높은 사양이 필요하다.
이쁘고 아름다운 것을 좋아하는 우리나라 유저들의 정서에 맞는다.
캐릭터 동작을 살펴보면 약간 딱딱한 느낌이 난다. 가만히 서 있는 캐릭터를 살펴보면 중국 풍의 느낌이 난다.

5.밸런스 및 패치
와우 : 각 클래스마다 3가지의 특성을 가지고 있다. 10레벨부터 1개씩 주어지는 특성포인트를 이용하여 3가지 특성에 투자한다. 특성트리가 존재하여 상위의 특성을 찍지 않고서는 하위의 특성을 찍을 수 없다.
각 클래스마다 역할분담이 정확히 지정되어 있다. 스킬이 포함하고 있는 목적성이 녹아있다. 따라서 클래스와 스킬의 목적성을 건드리지 않는 한에서 패치가 진행된다.
같은 캐릭터라도 특성과 장비에 따라서 전투용과 사냥용, 레이드용으로 구분될 수 있다.
순간순간 타이밍을 이용한 스킬들로 이루어져 있어 컨트롤에 의한 재미있는 대인전을 할 수 있다.
하지만 패치를 거듭할수록 아이템의 위력이 대단해져서 서너방에 상대방을 제압할 수도 있어 슈팅게임이라는 지적도 받고 있다.
힐량은 데미지에 비해 그다지 증가율을 보이지 않아서 힐러 클래스들의 불리함이 느껴진다.
각종 상태이상 마법을 구사하며 상대방을 요리하는 흑마법사는 패치를 거듭하며 위력이 많이 약해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반면에 블리자드사가 꾸준히 선호하고 있는 마법사는 냉기 특성의 경우 전투가 상당히 유리하다.

아이온 : 특성이 없는 아이온은 렙빨, 장비빨만 존재한다. 파티사냥시 각 클래스마다 역할 분담이 지정되어 있긴 하지만 탱커 힐러를 제외하고는 선택사항이다. 따라서 소외받는 클래스가 존재한다. 파티사냥시 어그로 등이 와우와는 약간 틀리다.
패치 후 어제와 오늘의 캐릭터가 극과 극이다. 손대서는 안될 명중률, 데미지의 대폭적인 변경 등이 매주 이루어진다. 즉, 제대로된 밸런싱이 이루어지지 않았다.
현재로서는 살성(쌍수도적)과 치유성(힐러)이 사냥과 전투에서 월등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그 외에 수호성(탱커)의 버티기 능력이 두드러진다. 공중에서 몰래 공격하던 마도성(마법사)의 인기는 많이 수그러 들었으며 그 외에는 선호도가 그만그만하다.
또한 공중전에서도 유리한 치유성의 인기는 최고이다. 치유성은 체력도 상당하며 사슬과 방패를 착용할수 있어서 힐과 물약으로 대단한 생존력을 보인다.
체력에 비해 스킬데미지가 센편이라 버튼만 서너번 누르고 있으면 상대방이 죽으므로 슈팅 게임을 보는듯하다.
궁성(궁수)와 정령성(흑마법사류)은 파티에 들어가기가 굉장히 힘든 편이지만 피브이피 면에서는 약하지 않다.
몬스터의 공격력이 와우에 비해 높아서 솔로 플레이중에 죽는 경우가 허다하다.

6.신규유저 및 기타
신규유저
와우 : 신규유저의 유입을 기대하기는 어렵다. 저레벨 캐릭터라도 대부분 부캐릭터인 경우가 많다. 저레벨 존에는 사람을 거의 찾아볼수 없다.
신규서버가 생겨도 인원이 잘 유입되지 않는다.

아이온 : 신규유저가 있긴 하지만 친구따라 오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신규게임인데도 불구하고 대부분의 서버에는 저레벨존이 텅 비어 있다.
현금게임이라 그런지 신규서버가 생기면 유저가 몰린다.

오토유저
와우 : 블리자드의 방침과 시스템으로 오토유저는 발붙이기가 힘들다. 과감하게 오토유저를 블럭 시키는 방법을 사용한다.
아이온 : 오토유저도 곧 고객이다. 지금도 필드에는 수를 헤아릴수 없을 만큼의 오토 캐릭터가 자동사냥을 하고 있다.
오토신고 시스템을 이용한 방법을 내놓았다고는 하지만 게임사에서는 신경도 쓰지 않고 유저들에게만 맡겨 놓은 상태다.
게임사의 말만 무성하지 아직도 오토유저는 대부분이 살아남았다.

7.정리
와우 : 신규유저의 유입이 거의 이루어지고 있지 않다. 저레벨 플레이어는 부캐릭터일 확률이 높다. 깔끔하고 이쁘장한 그래픽을 좋아하는 우리나라 사람들은 플레이 해보기도 전에 이유없이 와우의 캐릭터나 배경을 싫어하게 될 가능성이 높다.
와우의 캐릭터는 만렙부터 시작이라는 말이 있다. 솔로잉 하면서 렙업하다보면 사람을 자주 만날 수 없을지도 모른다.
일정레벨 이상되면 와우의 스토리를 어느정도 이해하며 다음의 스토리가 궁금해지게 된다.
만렙부터 전장, 레이드, 장비세팅, 특성완성 등을 통해 헤어나올 수 없는 재미를 느끼게 된다.
하지만 이러한 인스턴스던전, 레이드 등은 하루에 장시간 게임 플레이를 요구하기 때문에 직장인이나 학생들에게 어려운 점이 많다.
와우에 많이 매달릴 수 있는 하드 유저에게 유리할 수 있어서 정상적인 생활을 하는 사람들에게 아쉬운 소리를 듣고 있다.
또한, 장비를 맞추고 보스를 잡는 등 순서대로 이루어 지는 것이 많아서 남들이 할 때 같이 하지 않으면 뒤쳐질 수 있다.
뒤쳐지게 되면 남들과 맞춰지기가 힘들어진다.
일반서버 보다는 전쟁서버를 추천한다. 일반서버는 상대 진영과의 전투가 기본적으로 되지 않기 때문에 긴장감이 떨어진다. 따라서 전쟁서버 유저들에게 무시 당하기 일쑤이며 나중에 싸우고 싶다고 해서 전쟁서버로 캐릭터 이동을 할 수 없다.
와우에서는 맵을 양쪽 진영 모두 사용하기 때문에 마주칠 일이 많다. 와우의 서비스 기간이 5년정도 지났기 때문에 필드에서 전쟁서버라도 예전처럼 무턱대고 치지는 않는다.
애드온이라는 시스템으로 와우상의 키 배열, 상태창, 기타 유용한 옵션 등을 자기 마음대로 변경할 수 있어서 편하게 플레이할 수 있다.
어느 전쟁게임에서든지 캐릭터의 크기가 작으면 전투에 있어서 유리하다. 와우에서는 캐릭터의 크기가 작아지면 화면에 뜨는 아이디나 길드명도 작게 표시된다. 잘 클릭하지 못하다던지 지형물에 은폐가 쉽다던지 해서 마법사 캐릭터는 얼라이언스의 노움 플레이어가 상당히 유리하다. 노움 캐릭터가 상태물약 등으로 캐릭터 크기를 더 줄인다면 바퀴벌레 만한 캐릭터가 될 수 있다.
도적이나 드루이드는 은신레벨이 좀 더 높은 얼라이언스의 나이트엘프가 유리하다.
공격에 대한 방향성이 있기 때문에 뒤에서 하는 공격은 피하기와 막기가 불가능하고 이런 이유로 무빙을 하면서 적의 배후 공격을 한다. 따라서 세밀한 컨트롤을 요구한다.

아이온 : 지금도 신규유저가 있기는 하지만 저레벨존에는 부캐릭터가 대부분이다.
처음 인스톨을 하고 접속하면 동영상으로 세계관에 대한 암시가 보여진다. 아이온의 세계관은 아주 간단하다.
마음대로 캐릭터의 외형을 만들 수 있어서 대부분 남자 플레이어로 미루어 볼때 여자 캐릭터가 많다.
캐릭터 외형의 다양성이 존재하기 때문에 자신만의 캐릭터가 될 수 있다.
컨트롤은 와우의 것을 거의 그대로 베껴 왔기 때문에 와우 유저들은 손쉬운 플레이를 할 수 있다.
캐릭터를 생성해서 레벨1 캐릭터로 접속하자마자 오토 유저를 볼 수 있다.
와우보다 이동속도가 빠르게 보이며 실제로도 빠르다. 따라서 이동속도 주문서까지 사용하여 치고 빠지기를 하면 금방 찾을 수 없다. 이동속도가 빠른 편이므로 좀더 스피디한 면을 느낄수 있다.
캐릭터가 작다고 해서 아이디와 길드명까지 작아지는 것이 아니므로 작은 캐릭터도 발견되기 쉽다.
전직 후 오토 캐릭터를 더욱 많이 볼 수 있는데 사냥터에는 오토들로 인해 몹이 없어서 퀘스트 진행이 어렵다.
상대 진영과의 맵 공유 대신 시공의 균열이라는 포탈을 타고 상대방의 진영 맵으로 들어갈 수 있다.
공격에 대한 방향성이 없으며 한술 더 떠서 스킬을 누르면 알아서 대상에게 달려가서 스킬을 쓴다. 적이 클릭만 되어 있다면 컨트롤은 할 필요가 없으며 사용가능한 스킬들을 마구마구 눌러만 주면 알아서 스킬을 쓰게 되는데 이러한 이유로 슈팅게임이라는 별칭이 붙었다.
따라서 원거리 클래스에게 패널티가 주어진 것과 마찬가지이다. 또한 시전거리가 25미터인데 반해서 캐릭터의 1초당 이동속도가 10미터 이상 되므로 원거리 캐스팅 클래스(마도성,정령성)에게는 더욱 불리하다.
컨트롤에 자신이 없는 아저씨들에게 버튼만 눌러도 근거리 캐릭터를 추천한다. 와우보다 컨트롤이 쉬우므로 부담없는 플레이를 할 수 있다.
와우에 비해서 캐릭터 밸런스가 엉망이며 파티 사냥시 어그로 시스템도 엉망이다.
하지만 세부적인 컨트롤까지 요구하는 와우에 비해 가벼운 컨트롤의 아이온은 컨트롤이 미숙한 일반유저들에게 좀 더 친숙하다.
저레벨때는 가벼운 인스턴스 던전으로 라이트 유저에게도 무리가 없었지만 고레벨로 갈수록 시간이 오래 걸리는 것이 대부분이다. 이러한 이유로 고레벨이 되어서는 와우와 틀릴 것이 없으므로 접는 라이트 유저가 늘어난다.
한자리에서 자리잡고 사냥이 가능하기 때문에 와우에는 없는 오토와 대타(자기대신 플레이할 사람을 구하고 나감) 시스템이 있다.
만렙이 되면 컨텐츠가 없어서 저레벨 학살이 대부분이다.
현재 치유성과 살성이 인기가 좋으며 치유성은 파티와 피브이피의 두마리 토끼를 모두 가졌지만 단조로운 패턴에 반해서 살성도 파티에 없어서는 안될 클래스이지만 숫자가 많아서 파티 참여가 힘들 뿐이고 액티브한 전투능력과 데미지는 타 클래스를 압도한다.
남을 돕는 것을 좋아한다면 치유성을 추천하고 액티브한 것을 좋아하면서 혼자 강해지고 싶다면 살성을 추천한다.
장점에 비해 단점이 매우 많은 게임이지만 욕을 하면서도 와우와는 다른 아기자기한 면에 반해서 게임을 하고 있는 유저들이 많다.

두 가지 게임 모두 만렙까지 플레이해보고 쓴 글이므로 객관적으로 평가하려고 노력하였지만 주관적인 견해도 많다. 이제와서 와우나 아이온을 할 사람이 별로 없어 보이지만 그래도 한다면 두가지를 비교해보고 시작하는 것이 나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