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11월 13일 금요일

오랫만에 구글 블로그에 들어와보니

사무실에서 무심코 블로그를 접속했습니다.

까만화면에 흰색 글씨... 눈에 잘 안띄더군요. 나중에는 눈이 아플정도...
집에서는 해상도가 높은 대형 CRT모니터라서 문제 없었는데 17인치 LCD 모니터로 보고 있자니 시야가 흐려져옵니다. 큰 화면에서는 전혀 문제 없었는데 작은 화면에서는 흰색 글씨가 희끗희끗하네요.
까만 바탕에 흰색 글씨를 좋아하다보니 사무실 간판도 그렇게 디자인했다는...
할수 없지요. 이미 디자인된건데 폰트 크기나 굵기라도 조절해서 잘 보이도록 해야겠습니다.
그동안 바빠서 에뮬 수집을 못했는데 다시 시작해야겠습니다.
처음에는 제가 좋아하는 구글에서 검색도 안되더니 글 몇개 올리니까 구글에서 검색이 되네요. 첫화면에 제 블로그 게시물이 뜬 것을 보니 흐뭇합니다. 분발해서 블로깅좀 해야겠습니다.

요즘 루저 발언이 문제가 되고 있네요. 물론 저도 루저입니다. 제 친구들도 대부분 루저네요.
상황을 모른 상태에서 이병헌이 나온 루저 패러디물을 보고 이게 뭐야, 애들이 드라마 보고 또 무슨 이슈를 만들어냈구나 했는데 루저를 검색해 보니 심각한 수준이네요. 홍대의 이도경이라는 학생이 큰거 터트렸네요. 저는 오히려 이 학생이 앞으로 살아갈 날이 걱정됩니다. 우리나라 남성들 대부분이 180Cm를 넘지 않는 상황에서 앞으로도 반발이 많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 여학생이 한순간의 말실수로 친구 잃고 직장 잃고 학교도 잃게 되었네요.

과로했더니 감기에 걸린듯 머리가 아프고 기침이 납니다. 신종 인플루엔자가 아닐까 걱정했는데 신종플루 증상은 아닌듯 합니다. 아직 쌩쌩한 30대이니까 걸려도 죽지는 않을 겁니다.